3달에 3.7억 찍고 한달만에 오링난 썰(엔딩)
한국에 돌아온 나는 유흥이 강하게 땡겨서 강남으로 향했습니다.
혼자는 좀 그래서 사촌동생 두명을 호출해서
강남 호텔에 셋이서 모였고, 텐프로는 노잼이라고 해서 쩜오가서 돈지1랄 좀 하고
다시 호텔로 돌아와 잠자고
이 생활을 반복하다가, 어느날 문득 갑자기 강남이나 서초에 구축빌라를 하나 사서 임대놓으면 어떨까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여기저기 부동산을 알아보니, 부채없이 살수는 없고 보증금끼고 사는건 가능한데
신축도 아니고 구축에 10평남짓한 매물만 가능해서 그냥 접었습니다.
사촌동생들 앞에서 큰돈 먹는걸 보여주고 싶은 생각에
(도박하시는 분들은 공감하시겠지만 뭘 해봐야겠다는 생각으로 덤비면 바카라 10에 9은 집니다)
한번에 5000을 충전했고
1000씩 베팅을 했는데 채 5분도 안되서 5000이 날라가 버립니다.
동생들하고 헤어지고 집으로 내려와서 저는 주식을 살까 고민하다가(전 주식 삼전밖에 모르는데 그때 삼전 사서 묵혀두었으면 인생이 달라졌겠네요)
그냥 재미삼아 비트코인을 1000만원어치 매수합니다.(당시 6개 정도 산거 같네요. 그게 지금은 한개가 1억이 넘어가니...참 그때 운빨이 다했던건지, 6개월 정도 보유했다가 바카라 시드가 없어서 90만원 손해보고 팔았습니다)
그뒤로는 많은 분들이 경험해봤듯이 몰락하는 과정은 비슷합니다.
3억이 있으면 뭐하겠습니다. 하루에 몇천씩 지는데............
이미 시드는 크고, 시드에 비례해서 한번 때리는 금액도 천만원입니다.
하루에 3~4천씩 죽습니다.
이제 1억 남았습니다.
미칠거 같습니다. 3억이 넘게 있었는데 남은 1억은 돈같지도 않습니다.
사게임에서 멀티로 창 3개 띠우고 1000씩 3000을 한번에 때리고 있었습니다.
도무지 커진 베팅금액을 작게 조절할 수가 없습니다.
1000은 때려야 게임하는거 같습니다. 아니 2000,3000,5000씩 베팅하고 싶어집니다.
그래야 만회가 가능하다는 생각에 그렇습니다.
사실 그만큼 위험한건데 그 생각은 못합니다.
계속 죽습니다.
결국 오링이 납니다.
담배를 뭅니다. 깊이 빨아드리고 깊이 내뿜습니다.
"하 좃1같네...................................."
그렇게 3개월의 천국은 끝이났네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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