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조 가나
불과 18개월 전만 해도, 가나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본선 실패라는 굴욕적인 결과에 충격을 받았다. 이는 20년 넘게 이어진 기록이 처음으로 끊긴 것이었다.
그럼에도 가나 축구협회는 오토 아도 감독을 유임했고, 그는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프리미어리그 출신 ‘블랙 스타스’를 중심으로 여섯 번째 월드컵 본선 진출을 이끌었다. 그들은 예선에서 조를 압도하며 강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이후 흐름이 다시 흔들렸다. 친선경기 4연패, 오스트리아 원정에서 1-5 대패를 당한 뒤, 아도 감독은 월드컵 개막 72일을 남기고 경질됐다. 이후 ‘베테랑’ 케이로스 감독이 지휘봉을 잡아 흔들리는 팀을 바로 잡았다.
예선에서 얻은 교훈
점유율 싸움에 집착하지 말고 전방으로 빠르게 연결하라. 가나는 최전방 3명을 향해 직선적으로 공격할 때 매우 위협적이다. 조던 아예우는 예선에서 7골을 넣으며 비판을 잠재웠고, 중앙아프리카공화국과의 경기에서는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4-3 승리를 이끌었다.
강점
공격력의 깊이다. 세메뇨는 엄청난 스피드의 재능을 지닌 공격수로, 세계 정상급 수비수들조차 무력하게 만들 수 있다. 조던 아예우와 이냐키 윌리엄스는 경험 많은 중앙 공격 옵션을 제공한다. 예선 10경기에서 단 6실점만 허용했다는 점도 견고한 수비를 보여준다. 볼프스부르크 소속 22세 센터백 요나스 아제테이는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비록 3월 A매치에서는 다소 부진했지만 말이다.
약점
서류상으로는 강한 팀이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을 수 있다. 이상적인 베스트11 상당수가 이번 시즌 소속팀에서 출전 시간이 부족했다. 핵심 선수들은 부상 문제를 겪었고, 특히 ‘에이스’ 쿠두스가 부상으로 낙마한 것이 뼈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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