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중국, 일본, 대만이 연합하여 유럽과 맞짱 뜬 사건 (다소 의역)
사건의 개요
유럽뱀장어라는 뱀장어가 있다.
이 친구는 IUCN 적색 목록에서 위급으로 분류된 멸종위기종이다.
"유럽뱀장어(Anguilla anguilla)가 개체수를 회복하지 못하는 이유가 종 구분이 어려운 탓에 다른 나라에서 유럽뱀장어 치어를 밀수하느라 그런 것 같은데, 모든 장어 종을 CITES 부속서 II에 등재하여 글로벌 거래를 엄격히 규제하죠?"
2025년 6월, EU는 유럽뱀장어를 보호하기 위해 모든 뱀장어 종의 국제거래를 규제하자는 주장을 펼쳤다.
그런데...
"장어... 규제라고...????"
제안이 나오자마자 일본은 경악하여 가장 먼저 발빠르게 대응에 나섰다.
일본에서 장어는 소울푸드. 그걸 코쟁이들에게 뺏길 수는 없었던 것이다.
일본은 말이 통하는 한국, 중국 + 대만과 협력하여 저 뻐킹 유롭놈들의 CITES 장어 규제에 반대하자 촉구했고
장어를 뺏기기 싫은 한국, 중국도 극대노하여 장어 규제 반대 전선에 나섰다.
한국 曰 우리는 최근 개발한 유전자 판별 키트로 극동, 북미 뱀장어만 소비하는데 왜 니들이 관리하지 못한 걸 동북아에 떠넘김?
일본 : 분명 우리들 사이 나쁘지 않았음?
중국 : 할 건 해야제...
더욱이, 장어 수출량이 높은 미국, 캐나다 등 북미 국가들도 반대에 나섰다.
참고로 그분의 51번째주 발언으로 전통의 앵글로 형제인 미국-캐나다 관계가 최악에 치닫고 있던 시기였다.
결국 우즈벡에서 진행된 CITES 당사국 총회에서 장어 국제거래 규제안은 반대 100표, 찬성 35표, 기권 8표로 부결에 성공한다.
EU에 의한 장어 규제 강화에 반대 협력을 호소
(장어 규제란 장어를 먹을 수 없다는 뜻입니다. 장어 규제 부결에 힘쓴 고이즈미 신지로)
아무튼 먹거리 앞에서는 기가 막히게 잘 협력하는 녀석들이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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