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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놈들과 바람피며 남편을 죽인 폐급 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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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놈들과 바람피며 남편을 죽인 폐급 아내 1
 

조선의 2대 왕 정종 시절, 박충언이라는 자가 살고 있었다.

 


종놈들과 바람피며 남편을 죽인 폐급 아내 2
 

그리고 그가 죽었다.


*박충언 초상화 아님. 아무 사진이나 들고왔음.



종놈들과 바람피며 남편을 죽인 폐급 아내 3
 

박충언에게는 '변씨'라는 부인이 있었다. 

남편을 사별한 변씨는 외로움을 몹시 많이 탔고...



종놈들과 바람피며 남편을 죽인 폐급 아내 4
 

박충언의 종인 포대 & 사안과 정을 통한다.

그러나 종놈들로는 만족할 수 없었던 변씨는 새로 남편을 찾게 되는데...



종놈들과 바람피며 남편을 죽인 폐급 아내 5
 

변씨의 새 남편은 바로 박원길이라는 남자였다.


*아직 조선 초라 고려처럼 여성의 재혼이 꽤 허들이 낮던 시절이었고,

정종 이후 태종, 성종대에 이르러 여성의 재혼을 막는 법들이 제정됨.


 

근데 변씨는 박원길과 결혼을 하고도 계속 종놈들과 붙어먹었다.

박원길은 이에 충격을 받고 변씨를 상대하지 않았다.



종놈들과 바람피며 남편을 죽인 폐급 아내 6
 

뭔가 ㅈ됐음을 감지한 변씨는 동생 변계량을 찾아가 말한다.


"남편 성질이 ㅈ같아서 같이 못 살겠음."



종놈들과 바람피며 남편을 죽인 폐급 아내 7
 

(종놈과 붙어먹는 이 누나년이 뭐라 씨부리는거여)


변계량은 누나의 평소 행적을 알고 있어 그냥 아무 말 하지 않고 가만히 있는다.



종놈들과 바람피며 남편을 죽인 폐급 아내 8
 

동생이 자신의 편을 들어주지 않자 변씨는 더욱 더 ㅈ됐음을 감지했는지


정상인의 사고 방식으로는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사고를 치고 만다.



종놈들과 바람피며 남편을 죽인 폐급 아내 9
 

"?"

 


종놈들과 바람피며 남편을 죽인 폐급 아내 10
 

"내 남편 박원길이랑 내 동생 변계량이 당신 삼촌 의안대군을 왕으로 삼으려는 반란을 일으키려 함"


*의안대군은 태조 이성계의 이복동생으로 1차 왕자의 난 때 이방원을 도왔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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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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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 무슨 일?"

 


종놈들과 바람피며 남편을 죽인 폐급 아내 13
 

"울 삼촌이 박원길 시켜서 반란 준비 중이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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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종은 바로 대장군까지 파견해 바로 박원길과 관계자들을 체포하고 심문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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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나 아무 것도 모른다구요 ㅠㅠㅠ"


결혼 잘못한 죄 밖에 없는 불쌍한 원길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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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면 니 와이프에게 물어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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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거짓말인데 진짜 ㅈ됐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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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씨는 도망치려 했으나 종놈들과 함께 잡혀오게 된다.


이렇게 된 이상 끝까지 가기로 했는지 변씨는 끝까지 거짓말을 고한다.


"남편이 의안대군 왕으로 만드려고 함. 남편이 실세 맞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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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ㅅ...ㅅㅂ..."

 


종놈들과 바람피며 남편을 죽인 폐급 아내 20
 

그렇게 박원길은 곤장 맞고 병사한다.


결혼이 이렇게 위험합니다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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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야? 왜 다 혐의가 없어?"

 


종놈들과 바람피며 남편을 죽인 폐급 아내 22
 

"이거 다 거짓말이고, 주인 마님이 우리랑 불륜한 거 남편에게 들켜서 남편 죽이려고 꾸민 짓이유"


결국 종들 중 한 명인 포대의 자백으로 진실이 드러나게 되고


곤장 맞아 죽은 사안을 제외하고, 포대와 변씨는 참수당하며 이 사건은 마무리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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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사건은 2차 왕자의 난 몇 개월 전에 발생했는데, 반란분자로 지목되었던 의안대군은 2차 왕자의 난에서 이방원 라인에 탑승해 영의정 자리에 오름. 


위화도 회군 공신, 개국 공신, 1차 왕자의 난 공신, 2차 왕자의 난 공신 이렇게 4번의 공신에 역임하며 당시 혼자서 여의도 2배 면적의 땅을 소유한 조선 최대의 땅부자로 살다가 죽음.




3줄 요약

1. 변씨 부인이 종놈 둘 이랑 간통하다가 새 남편에게 들킴

2. 새 남편 모함하려고 왕실 종친과 엮은 반역 누명 씌워죽임

3. 종놈이 자백해서 종놈이랑 같이 참수형 당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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