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가 가로방향인 이유
위의 글에서는 고래의 조상이 포유류였는데 물에서 생활하다보니 발이 지느러미로 진화하였다는 내용이 들어가 있는데, 이는 완전히 틀린 설명입니다.
게다가 엄밀히 따진다면 고래의 조상이 포유류라는 문장도 부적절합니다. 고래는 과거부터 지금까지 쭉 포유강 분류군에 속해 있는데 조상이 포유류라는 말은 어색한 문장이지요.
(실제 고래의 골격도)
실제 고래의 골격만 봐도 바로 알수 있는 사실이지만 고래의 꼬리지느러미 부분은 꼬리뼈가 위치해있으며 이 꼬리뼈의 추진력으로 헤엄을 더 수월하게 치기 위해서 지느러미가 생겨난 것이고, 정작 뒷다리는 퇴화되어 흔적기관으로 골반뼈만 작게 남아있는 형태를 띄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고래의 다리뼈에 대한 행방은 파키케투스, 암불로케투스를 비롯한 초기 고래류에서부터 현재 고래까지의 진화과정을 보면 퇴화 과정이 명확히 보여서 알기 쉽게 다가옵니다.
참고로 지느러미가 어류랑 다르게 수평으로 위치한 것은 단순히 포유류의 척추 골격상 위아래로 잘 움직이기 때문에 그렇게 진화한 것입니다.
위의 설명과 그나마 비슷한 종류는 바다코끼리과, 물개과, 물범과가 속한 기각류의 뒷다리 골격인데 물범을 제외한 나머지 기각류는 육지 보행에 이 뒷다리를 사용해서 고래의 지느러미와 용도가 완벽하게 일치하지는 않습니다.
고래의 진화사가 워낙 파란만장해서 잘못된 정보가 파다한데 이번 기회에 고래의 뒷다리에 대한 정확한 정보가 알려졌으면 좋겠네요. 언제 기회가 되면 고래의 진화사도 써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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