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 따라 진화한 가문 문장
1755년 영국 노퍽 카운티의 번햄 소프에 살던 목사 에드먼드 넬슨의 가문 문장은 위와 같았다
그리고 3년 후 에드먼드 넬슨은 차남을 낳게 되는데
그 아이의 이름은 바로 호레이쇼 넬슨이었다
호레이쇼는 해군에 입대한 후 엄청난 활약을 보여 주며 영국의 영웅으로 떠오르게 되고
그의 활약은 화려하게 변하는 가문의 문장으로 보답받게 된다
1797년 이후엔 심지에 불이 붙은 폭탄이 추가되었고
나일 강에서의 승리 이후엔 파괴된 나일 강변의 프랑스군 요새와 영국군의 군함이 추가되었다
호레이쇼가 트라팔가에서 대승을 거두고 전사한 후
넬슨 가문의 수장이 된 형 윌리엄은 문장의 가운데에 트라팔가라는 글자까지 집어넣었지만
후손들이 보기에 이건 너무 난잡하게 느껴졌는지 윌리엄 사후엔 빠졌다고 한다
천재 한 명이 가문을 성공으로 이끄는 건 언제 봐도 재미있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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