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우림 지역이 인류사에서 농사를 못 짓는 '녹색 사막'이라고 불린 이유.jpg
비가 많이 내리고 적도 근처에 있어서 벼농사도 2모작, 3모작도 할 수 있는데
왜 농사를 못 짓느냐고 반문할 수 있겠지만,
이런 열대 우림 지역이 있는 환경은 나무나 풀이 다른 기후를 가진 지역에 비해서
엄청나게 빠르게 자라기 때문에 땅 속의 자양분을 다 흡수했거든.
그래서 토양이 알칼리성 토양으로 바뀌고 농작물이 자라는데 필수적인 영양 요소인
질소가 부족하기 떄문임.
게다가 열대우림 기후의 특성상 독초가 많고 맹수들이나 맹독을 가진 동물들이
많은 관계로 농사를 지을래야 지을 수가 없어서,
아예 저런 곳에서 농사를 짓기 위해서는 열대우림 지역의 나무나 풀들을
모조리 불태우고 그 재를 가지고 그 자리에 농사를 짓는 화전이 유행할 수 밖에 없었지.
게다가 나무가 너무 높게 자라고 풀이 많으니까 농작물이 자라는데 중요한 요소인
빛이 차단되는 경우는 덤이었음.
그래서 열대 우림 지역이 인류 역사상 농사를 짓기 힘든 환경이었던 것은
인류의 시작부터 그래왔을 정도로 유서 깊었지.
사실 그렇기 때문에 문명 6에서 정글 타일이 식량 생산성이 풍부하다는 것은
어느정도 고증을 희생하고 포기한 부분일 수 밖에 없었음.
실제로 베트남은 국토의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던 정글 지대를 상당수 밀어버리고나서야
쌀 생산량이 엄청난 포텐을 터뜨렸을 정도니까.
오죽하면 열대우림 기후의 정글에서 안정적으로 얻을 수 있는 땅 속 뿌리 식물이자 구황 작물이 카사바, 타로 감자 이게 전부였으니 오죽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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