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의 세계유산 앙코르 와트
상공에서 내려다 본 모습
앙코르와트 사원의 입구.
해자 건너편에서 바라본 모습
유네스코가 지정한 불교의 성지이자 세계 최대 규모의 사원.
앙코르 유적의 중심 사원으로, 완공된 후 30년간은 힌두교 사원이었으나, 그 이후 불교 사원으로 바뀌었다.
캄보디아 시엠립주의 성도 시엠립에서 북쪽으로 약 4 km 정도 떨어진 곳, 크메르 제국의 수도였던 앙코르 톰에서는 남쪽으로 약 1.5km 떨어진 곳에 있다. 앙코르(Angkor)는 크메르어로 도시를 뜻하고, 와트(Wat)는 사원을 뜻한다. 왕조의 힘, 신성함, 영광을 상징한다고 하여 왕조의 사원이라고도 한다. 가장 높은 3층 중앙성소까지 높이는 총 65m인데 계단이 매우 가파르다.
이 유적이 위대한 이유는 오랜 역사와 웅장한 규모는 물론이고 오래 전에 거대한 규모로 지어졌음에도 전혀 손색이 없는 고도의 정교한 건축기술에 있다.
또한 사람의 손에서 방치되는 역사를 겪으며 덩굴과 나무 등이 사원의 벽을 뚫고 자라나고 있는데, 이는 인간의 건축물이 자연으로 되돌아가는 과정을 잘 보여주며, 문명의 무상함이라는 불교적 메세지와 인간과 자연이 큰 시간 단위에서 결국 어우러지는 우주의 질서를 몸소 나타낸다. 앙코르 와트 건물은 동향으로 지었지만, 건물의 축을 정동쪽이 아니라 시계 방향으로 0.5도 틀었다.
이는 실수가 아니다. 주야평분시, 즉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지는 춘분과 추분 무렵 서쪽 통로에서 일출을 보면, 땅 위에서 떠오르는 태양이 사원의 중앙 탑 꼭대기를 지나가는 듯이 보인다.
만약 건물을 정동향으로 지었다면 태양이 떠오르면서 남쪽 하늘로 움직이기 때문에 중앙탑과 태양이 틀어져서 이런 광경을 볼 수 없다. 직접 보면 장관이다. 중세 크메르인들의 고도의 지식과 기술력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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