랍스터 하나 때문에 나라끼리 싸울 뻔한 사건
때는 1960년, 프랑스는 대부분의
식민지를 독립시켰고...
동시에 식민지에서 가져오던
수산 자원 수급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
그중에서도 특히
모리타니에서 가져오던 랍스터가 문제였고
프랑스의 랍스터 요리
미식의 나라답게 랍스터를 포기할 수 없었던
프랑스는
브라질 해양에 랍스터가
많다는 걸 알게 되고
1961년, 브라질 해양에 있는
랍스터 서식지에서 랍스터를 얻으려고 했다.
물론 그냥 랍스터를 잡았다가는
브라질에게 좋은 소리듣지 못할 게 뻔했기에
진짜 100% 연구 때문에 왔어요!
프랑스 어부들은 자신들이
랍스터 서식지를 연구하려는
목적을 가졌다고 뻥을 쳐
랍스터 서식지에 180일 동안
있을 수 있다는 허가증을 받아냈고
다 연구를 위한 겁니다~
명목상 '연구를 위해'
랍스터를 잡아들이기 시작했다.
하지만 얼마 안가 브라질에게
덜미가 잡혔고
브라질은 어부들을 몰아내기
시작했다.
그리고 1962년, 브라질과 프랑스는
랍스터에 대한 협상을 시작하는데
아니 전부터 왜 저희 랍스터를
노리시는 겁니까?
어허 저희라니. 이 랍스터의
주인이 당신이라는 건가요?
당연하죠! 당신들이 랍스터를 잡으려는 곳은
우리 대륙붕, 쉽게 말해 우리 땅입니다.
그러니까 당연히 그곳에 있는
랍스터는 당연히 우리 소유지요!
그. 하나 잘못 알고 있는 것 같은데.
그곳이 대륙붕은 맞죠. 맞는데.
그건 어디까지나 대륙붕에 사는 생물 얘기고.
랍스터 같은 생물은
바다를 수영하며 사는 생물이니까
이에 해당되는 얘기는 아니죠.
아니 잠깐만. 랍스터가 어떤 동물인지 몰라요?
랍스터는 땅을 걷는 동물입니다.
그러니까 대륙붕, 땅 기준으로 봐야죠!
당신이야말로 뭘 모르시네.
랍스터는 수영도 가능한 동물입니다.
그러니까 당연히 바다 기준으로 봐야죠!
아니 그럼 캥거루는 점프할 수 있으니까 새냐!
(실제로 한 말)
그게 그거와 같냐 지금!
협상은 결국 결렬되었다.
연구는 계속되어야 한다~
암튼, 협상 결렬과 별개로
프랑스 어부들은 계속된 경고에도
브라질을 떠나지 않았기에
결국 1963년, 브라질은
군함을 보냈고
이에 놀란 어부들은
도망을 치는 대신
프랑스 군대에게 SOS를 보냈고
프랑스 군대에선 항공모함을 포함해
10척이 넘는 선박을 보냈다.
실제 사진
그리고 때마침 그 현장을 지나가던
브라질 정찰기가 이 사실을 알게 되었고
실제 사진 2
얼마 안 있어 브라질 군대 역시
보다 많은 선박을 보냈다.
하지만 다행인 건 두 군대 모두
'랍스터 하나로 해전을 벌인 군대'라는
타이틀을 달고 싶진 않았기에
별다른 무력 충돌 없이 자리를 떴고
동시에 겁먹은 프랑스 어부들도 철수하며
상황 자체는 끝나게 된다.
암튼, 이와 같은 상황이 생기자
두 국가는 랍스터에 대한 협상을 진행했고
1964년, 프랑스가 랍스터 잡는 걸
허용하는 대신
브라질이 정한 양만큼만
잡을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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