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에인절스 세인트루이스 경기 분석글
LA에인절스 세인트루이스
이번 경기는 선발 투수의 표면적 기량 자체는 에인절스의 호세 소리아노가 세인트루이스의 카일 리히보다 근소하게 우위에 있을 수 있습니다. 소리아노의 묵직한 구위와 땅볼 유도 능력, 그리고 충분한 휴식은 세인트루이스 타선에게 매우 까다로운 장애물입니다. 리히가 원정에서 ERA 4.69로 약하다는 점 역시 에인절스에게 호재입니다. 그러나 경기의 승패를 가를 결정적 변수는 '타선의 득점 지원 창출 능력'과 '불펜의 후반 리드 수성 능력'에서 세인트루이스가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에인절스 타선은 최근 5경기에서 평균 1.8득점이라는 괴멸적인 타격 빈곤에 시달리고 있으며, 샤뉴엘을 제외한 중심 타자들의 폼이 완전히 무너져 있습니다. 아무리 리히가 원정에서 약하더라도, 현재의 식물 타선 수준인 에인절스 타자들이 리히를 조기에 강판시키며 대량 득점을 뽑아내기는 현실적으로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반면 세인트루이스는 조던 워커, 알렉 버럴슨, 호세 퍼민으로 이어지는 중심 타선의 감각이 절정에 달해 있으며, 경기당 평균 4.4득점을 꾸준히 생산해내고 있습니다. 소리아노가 초반에 쾌투를 펼치더라도, 결국 6회 이후 불펜 싸움으로 넘어갔을 때 세인트루이스의 타선은 에인절스 불펜을 공략할 충분한 파괴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에인절스 불펜이 전반적인 방어율은 낮지만, 마무리를 책임져야 할 커비 예이츠가 27.00의 방어율로 붕괴 직전이라는 점은 경기 후반 클러치 상황에서 에인절스의 치명적인 아킬레스건이 될 것입니다. 세인트루이스 역시 조조 로메로의 부상 이탈로 8회 셋업맨 라인(스타넥, 그레이스포 등)에 약점이 생겼으나, 9회 라일리 오브라이언의 안정감이 확고하며 무엇보다 타선의 득점력 차이가 불펜의 불안감을 상쇄할 만큼 큽니다. 따라서 팽팽한 투수전 양상에서 후반 집중력과 타선의 파괴력에서 앞서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승리가 강력하게 예상됩니다.
세인트루이스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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