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트레이드설' 이정후 양키스행? 필라델피아 연결됐다! "중심 될 수 있는 핵심 전력"
[스포티비뉴스=박승환 기자] 미국 대부분의 언론들이 주목할 정도로 잘해도 너무 잘한다. 그래서 트레이드설도 끊이질 않는다. 뉴욕 양키스에 이어 필라델피아 필리스 관련 매체도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트레이드에 관심을 드러냈다.
이정후는 8일(이하 한국시간) 경기 종료 시점에서 58경기에서 71안타 3홈런 22타점 30득점 타율 0.323 OPS 0.802를 기록 중이다. 이정후는 허리 부상으로 잠깐의 공백기를 가졌지만, 지난달 15일 LA 다저스전부터 무려 15경기 연속 안타를 터뜨리는 중. 팀 동료 루이스 아라에즈를 근소하게 제치고 메이저리그 전체 타격 4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특히 이정후는 최근 메이저리그 전설들을 줄줄이 소환했다. 이정후는 지난 7일 기준으로 14경기 연속 안타를 터뜨리는 과정에서 무려 27개의 안타를 뽑아냈는데, 이는 버스터 포지 샌프란시스코 사장이 2014년 8월 28일부터 9월 13일까지 14경기에서 27안타를 기록한 이후 샌프란시스코 선수로 14경기 기준 최다 안타 기록을 작성했다.
이뿐만이 아니었다. 이정후는 지난 7일 기준 부상에서 돌아온 뒤 9경기에서 22개의 안타를 몰아쳤다. 만약 이정후가 한 개의 안타만 더 기록했다면 메이저리그 최고의 외야수로 언급되는 '전설' 윌리 메이스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도 있었다. 메이스는 지난 1958년 9경기 기준으로 무려 23개의 안타를 기록한 바 있다.
샌프란시스코의 팀 성적이 바닥을 찍고 있는 가운데, 이정후 홀로 펄펄 날아오르자, 최근 이정후는 온갖 트레이드설의 중심에 서 있다. 이유는 벌써부터 포스트시즌과 거리가 멀어진 샌프란시스코가 트레이드 마감에 앞서 이정후를 카드로 활용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샌프란시스코는 LA 다저스와 마찬가지로 아시아 시장 공략을 위해 이정후를 앞세우고 있지만,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할 가능성을 전혀 배제할 순 없다.
지난 6일 '팬 사이디드'에서 샌프란시스코의 소식을 주로 전하는 '어라운드 포크혼'은 "올해 샌프란시스코가 트레이드 마감 시한에서 셀러가 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샌프란시스코에는 다른 팀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트레이드 자원이 적지 않다. 특히 뉴욕 양키스는 샌프란시스코에 연락할 수도 있다. 간판스타 애런 저지가 갈비뼈 피로골절 진단을 받있기 때문"이라며 이정후의 트레이드 가능성을 거론했다.
매체는 "이정후는 맹타를 휘두르고 있고, 6년 1억 1300만 달러의 계약을 맺고 샌프란시스코 입단한 이후 가장 뜨거운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다. 샌프란시스코는 양키스와 외야수 트레이드를 추진하기 좋은 위치에 있다"며 "가장 매력적인 카드는 단연 이정후다. 양키스도 지난해 직접 경험했듯이, 이정후가 타격감이 올라왔을 때 얼마나 위협적인 타자인지 잘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이러한 가운데 필라델피아의 소식을 주로 전하는 'TBOH'는 8일 "샌프란시스코의 추락이 필라델피아 로스터를 살릴 기회를 안겨줄 수 있다. 샌프란시스코는 승리를 목표로 팀을 꾸렸지만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서 가라앉고 있다. 이런 팀이 무너지기 시작하면 뒤따르는 파이어 세일은 구매자들에게는 천국이 될 수 있다"며 "버스터 포지 사장은 이제 전화를 받을 준비를 해야 할지도 모른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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