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다쇼프 척도로 보는 우주 문명의 5단계
1964년에 소련의 천문학자 니콜라이 세묘노비치 카르다쇼프는 어느 정도 발전된 외계종족이라면 고유한 형태의 복사 에너지를 방출하고 있다는 전제에서 에너지 이용 정도에 따라 I, II, III단계로 나누어진 척도를 제안했다.
또한 농업혁명, 산업혁명 같이 문명은 거대한 규모의 변이를 받는데, 유형이 변경될때는 사회적 대변동이 일어날 가능성이 매우 크다.
아래는 1단계부터 5단계까지의 카르다쇼프 척도로 4단계 5단계의 경우 미치오 카쿠같은 과학자들 및 SF 작가들이이 제시한것인데 허무맹랑해 보여도 재미로 보길.
제 I 유형 - 행성급으로 에너지를 이용하는 문명
4*10^17 와트 이상의 에너지를 운용 가능.
- 현재 지구의 문명은 0.72 유형 정도로, 한 22세기 쯤이면 제1유형에 도달할거라고 보고 있으며 지금보다 1000배 이상의 에너지를 운용 가능해진다.
- 핵융합, 혹은 더 나아가서 반물질 원료를 신 에너지원으로 사용한다. 생산 가능한 에너지량도 엄청나고 한동안 고갈될 위협에 시달리지 않아도 된다.
- 날씨와 기후를 거의 마음대로 제어하고 지진과 화산활동 등 지각활동까지 통제할 수 있다.
- 가까운 위성, 소행성, 행성 등지에 광산과 식민지를 개척하며 거기에서 자원을 캐낸다.
- 의료기술의 발전으로 암 등 거의 모든 질병을 정복하고 평균수명이 100세 이상으로 늘어난다.
- 인공지능이 인류의 지능을 뛰어넘는 기술적 특이점을 넘고, 기술발전을 가속화하는데 도와준다.
제 II 유형 - 항성급으로 에너지를 이용하는 문명
4*10^26 와트 이상의 에너지를 운용 가능.
- 인류가 이 단계에 도달하려면 적어도 1000년은 걸릴것으로 보이고 있다.
- 태양계 이외의 다른 항성계들을 여러 개 개척한 상태이다.
- 반물질을 자유자재로 다루며 우주선에도 사용한다.
- 초광속 이동이 가능한 워프나 초공간 도약 등의 이동기술을 개발했을 수도 있다.
- 자가복제가 가능한 로봇 등을 이용해 우주 거주구나 링월드 등 행성 규모 이상의 건축물들을 건설할 수 있다.
- 별 자체에서 에너지와 자원을 뽑아 사용 가능하며, 더 나아가 별을 감싸면서 별 자체의 에너지를 거의 100% 운용하는 다이슨 스피어를 만들어 운용 가능하다.
제 III유형 - 은하급으로 에너지를 이용하는 문명
4*10^37 와트 이상의 에너지를 운용 가능. (플랑크 에너지보다도 더한 에너지로 아인슈타인의 중력이론조차 적용되지 않는 어마어마한 에너지다.)
- 은하 전체에 퍼져 적어도 수백만개에서 수천억개의 행성계를 개척했으며 최대한 적게 잡아도 이때까지 10만년은 걸린다.
- 마찬가지로 자가복제가 가능한 로봇으로 은하계를 완전히 개척하는 기간을 줄일수 있습다. 어느 행성계에 다다르면 거기서 스스로 복제해서 다른 별로 또 퍼지고... 이런 식.
- 웜홀을 통해 은하 전체에 정보와 에너지를 공유하는 일종의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 은하계 한쪽에서 다른 한쪽까지 빠른 시간 내에 움직일 수 있다. 아마도 다른 은하에도 진출할 수 있을 것이다.
- 만약 인류가 이때에도 존재한다면 기계인간 등 현재와는 꽤 다른 모습일 것이며, 지역마다 환경에 알맞게 진화한 여러 종류의 인간이 존재할 것이다.
- 불로장생에 가까운 수명을 누린다.
제 IV 유형 - 가시우주급으로 에너지를 이용하는 문명
4*10^45 와트 이상의 에너지를 운용 가능. (참고로 기존의 카르다쇼프 척도에는 III단계까지만 있고 그 이상은 후세에 추가한 개념이다.)
- 인류와 기존 유기 생명체의 이해력을 아득히 초월해 추상적인 수준에 도달했으며, 이들의 기술은 우주의 섭리와 구분짓는것 자체가 불가능해서 관측 자체가 힘들 수도 있다.
- 만약 인류가 여기까지 도달한다면 적어도 수억년은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 우주의 모든 물질은 물론이고, 우주의 90%를 차지하는 암흑 에너지와 암흑 물질을 완벽하게 다룰 수 있게 되었으며, 우주의 물리법칙 자체에 간섭이 가능하다.
- 수도 없이 많은 은하계를 고작 건축자재처럼 다루면서 마음대로 파괴하고 생성할 수 있고, 위치도 옮길 수 있다.
제 V& VI 유형 - 다중우주급으로 에너지를 다루는 문명
- VI는 무한우주 전체를 다루는 문명이다. 전지전능에 가까우며, 시공간 자체를 초월한, 신이라고 불리기에도 손색이 없는 문명이다.
- 엔트로피의 극한 상승으로 생기는 빅 프리즈, 즉 우주 종말에서 살아남았거나 살아남을 수 있다
- 무수하게 많은 평행우주들을 파괴하고 재창조할 수 있다.
- 시공간을 초월해 과거 현재 미래에 일어나거나 일어나는 모든 일과 가능성을 양자 단위 이하까지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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