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은 생소한 특이한 터키 목욕탕
그건 바로 '하맘'
한국에서 목욕탕에 대해 생각해보라고 하면
뜨끈한 온탕에서 몸을 지지고
야무지게 때를 벗기고 난 후에
바나나 우유 먹으면 '크어어어 뻑예' 소리가 나오는 걸 떠올릴텐데
하맘도 비슷하긴 한데, 모습이 좀 다름.
그건 바로 몸을 담글만한 큰 탕이 없기 때문
머야 그럼 이게 왜 목욕탕이야? 라고 물어볼 수도 있음.
어쩔 수 없는게
튀르키예인들은 물이 흐르지 않고 고여있는 것을 매우매우매우 더럽고 부정한 것으로 여기기 때문에 그런 탕을 만들지 않음
가정집에 욕조가 없는 경우도 이런 이유 때문에 그럼
그래서 하맘에는 물이 흐르는 작은 세면대 같은건 있지만, 큰 탕은 없음.
그러면 하맘이 어떤 식으로 돌아가냐?
일종의 엄청나게 큰 증기 사우나라고 생각하면 됨
한국은 뜨거운 물에 몸을 담가서 때를 불린다면
튀르키예는 뜨거운 증기로 때를 불리는 구조
그리고 적당하게 시간이 지난것 같으면
여기 괴벡타쉬라고 불리는 넓직하고 큰 돌 위에 올라간 후
전문 세신사를 통해서
수건으로 때를 미는 서비스를 받거나
이런 거품이나 오일을 활용하는 마사지를 받음.
어떻게 보면 하맘이 물에 때를 불리는 과정만 없을 뿐이지
큰 틀에서 보면 한국 목욕탕이랑 다를 바가 없긴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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