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을 수 있는 나무 더 햇볕이 잘 드는 곳으로 스스로 이동할 수 있다고 알려진 워킹 트리
걸어다니는 나무가 있다고? 스튜어트 블랙먼이 스스로 움직일 수 있다고 알려진 나무에 대해 알아본다.
식물은 사실 이동을 하지 않는다. 물론 일부 씨앗은 바람을 타거나 동물의 위 속에서 먼 거리를 여행할 수 있고, 엉겅퀴는 뿌리째 뽑혀 굴러다니며 씨앗을 퍼뜨리기도 한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식물은 어디론가 가는 법이 없다.
워킹 트리(걸어다니는 나무)를 만나보자
그럼에도 불구하고, '걸어다니는 나무'에 대한 오래도록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가 하나 있다. 그것은 학명이 Socratea exorrhiza인 열대 아메리카 야자수에 관한 것으로, 이 나무의 줄기는 죽마 같은 뿌리 다발 위로 지면에서 떠올라 있다. 이 나무는 한쪽에 더 많은 뿌리를 내고 반대쪽 뿌리는 없애면서 그늘에서 벗어나 더 햇볕이 잘 드는 장소로 스스로를 끌어당길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2015년, BBC는 에콰도르에서 일하는 러시아 생물학자가 Socratea exorrhiza가 2년 만에 최대 20m까지 이동하는 것을 목격했다고 주장한 것을 보도했다. 그러나 증거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지금까지 밝혀진 바에 따르면, 이 뿌리들은 나무에 넓고 안정적인 기반을 제공하여, 나무가 둘레를 늘리지 않고도 키를 높게 자랄 수 있게 해준다. 이는 어린 야자수가 숲 캐노피(울창한 나무들 사이)의 틈새를 향한 경쟁에서 유리하게 작용한다. 그렇다면 나무들은 실제로 빛을 향해 이동할 수 있다. 다만 걸어가는 것이 아니라 '엘리베이터(승강기)'를 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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