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 촬영지 터키 카파도키아
열기구를 만나기 위해선 부지런해야한다. 그래야만 해가 뜨기 직전 여명을 하늘 위에서 만날 수 있기때문이다. 새벽녘 찬 공기의 알싸함과 열기구에 올라 저 멀리서 해가 빼꼼히 인사를 건넨다. 바스켓에 함께 탄 20명 정도의 관광객은 너도나도 사진 찍기 삼매경에 빠진다. 세계에서 가장 낭만적이고, 아름답다고 소문난 터키 카파도키아(Cappadocia)의 열기구 체험이다. 유럽 10대 장관에 꼽히기도 했다. 워낙 유명해 100여 대의 열기구가 뜨다 보니 그 풍선의 색색깔깔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영화의 한 장면 같다.
<개구장이 스머프>의 배경지인 파샤바 계곡(Pasabag Valley)에 가보자. 파샤바는 ‘요정들의 굴뚝’이라는 의미를 지녔다. 3개의 버섯이 춤추는 듯한 모습의 큰 바위의 독특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이런 독특한 모습 때문인지 터키인들은 예전부터 파샤바 계곡에 있는 바위에서 요정들이 살고 있다고 믿었다고 한다. 파샤바 계곡은 영화 <스타워즈>의 주인공 아나킨 스카이워커(Anakin Skywalker)의 고향 행성의 배경지이기도 하다. 조지 루카스(George Lucas) 감독이 파샤바 계곡을 방문한 다음, 촬영지로 선택했다고 한다. 카파도키아에는 또 다른 <스타워즈> 촬영지가 있다. 으흐랄라 계곡(Ihlara Vadisi)인데, 드넓은 평야와 절벽 그리고 협곡이 어우러져 장관을 연출하는 유명 관광지이다. 로마 시대에는 기독교인들이 로마 군정의 탄압을 피해 으흐랄라 계곡에 숨어 주거지를 형성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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